“가을 패션 수요 빨라졌다”
- 지그재그 최근 2주간 가죽재킷, 블루종 등 환절기 아우터 판매 크게 늘어
- 가을 관련 키워드 검색량 급증…주간 급상승 키워드 30위권 내 다수 진입
[2023.08.22]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를 앞두고, 가을 패션 아이템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 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2주간(8/1~8/15) 가을 의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08% 급증했다.
특히 가죽 재킷 거래액이 가장 크게 늘었고, 뒤이어 가을 재킷(327%), 블루종(211%) 등 날씨에 따라 가볍게 입고 벗기 편한 환절기 아우터가 인기를 끌었다. 후드(116%) 가을 블라우스(72%), 가을 원피스(59%), 가을 셔츠(39%) 등 가을철 입기 좋은 의류 판매도 늘었으며, 벌써 코트(29%)를 찾는 수요도 많았다.
또한, 가을철 대표 소재로 꼽히는 스웨이드 재질의 상품 판매는 142%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캐시미어(49%), 트위드(20%), 울(18%) 등 전통적으로 추운 계절에 착용하기 좋은 소재의 상품 거래액도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엔데믹 국면으로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의류 수요가 덩달아 증가한 것에 더해 패션업계의 신상품 출시 주기가 빨라진 것도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을 관련 키워드 검색량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 8월 2주 차 지그재그 주간 급상승 키워드 30위 권내 가을 패션 아이템이 10개나 자리 잡았고, 가을 재킷은 전주 대비 검색량이 369%나 급증하면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아직 더위가 한창이지만, 최근 2주간 가을 관련 키워드 평균 검색량이 작년보다 증가한 점을 보면 다음 시즌 준비 시기가 확실히 빨라진 것으로 보이며, 무더위가 마법처럼 사라진다는 이른바 ‘처서 매직’이 지나면 이러한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그재그는 2030 여성 패션에 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면서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 주는 플랫폼인 만큼 취향에 맞는 가을 스타일링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