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는 옛말…엔데믹 후 사계절이 결혼 성수기"
- 엔데믹 이후 결혼식 늘어나니 하객룩 검색량 급증
- 여름 재킷, 타이 블라우스 등 하객룩 관련 품목 거래액 최대 474% 증가
- 지그재그, 9월 4일부터 ‘가을 하객룩 연합 기획전’ 진행
[2023.08.31]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 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엔데믹 전환 이후 결혼식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여름(7/1~8/27) 재킷, 블라우스 등 하객 의상으로 대표되는 상품들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하객룩’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식 수요가 몰리면서 결혼 성수기라 불리는 봄, 가을은 물론 비성수기인 여름, 겨울에도 결혼식이 늘어나고 있는 것.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혼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지그재그에서도 올해 1월부터 2월까지(1/1~2/28) ‘하객룩’ 키워드가 들어간 상품들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최근에도 여전히 하객룩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8월 3주 차(8/13~19) 지그재그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는 하객룩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에 다수 자리 잡았다. ‘하객룩 미니 원피스’ 검색량은 전주 대비 3배 이상(252%) 상승했고 ‘하객룩 재킷’(160%)과 ‘여름 하객 블라우스’(157%) 검색량도 증가했다.
거래액 역시 늘어나고 있다. 지그재그에서는 7월 이후(7/1~8/27) ‘하객룩’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대비 2배(104%) 증가했다. 특히 격식 있는 자리에서 입기 좋은 여름 재킷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474%) 급증했다. 다양한 소재의 여름 재킷이 출시되면서 ‘트위드 재킷’ 거래액도 6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객룩 대표 아이템인 원피스와 블라우스도 인기다. 같은 기간 '반소매 원피스' 거래액은 159% 급증했다. 블라우스와 타이가 한 세트로 구성돼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타이 블라우스' 거래액은 2배 이상(137%), '스퀘어넥 블라우스' 거래액은 57%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하객룩을 급히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늘 주문 시 다음날 받을 수 있는 ‘직진배송’을 통해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뜨랑스 링클프리 히든버튼 블라우스’, ‘원로그 썸머 핀턱 팬츠’ 등 의류부터 ‘슈펜 레더 투포켓 숄더백’, ‘사뿐 트윌리 슬링백힐’ 등 가방과 신발까지 모두 하루 만에 받을 수 있다.
결혼 성수기로 꼽히는 가을엔 하객룩 수요가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그재그는 오는 9월 4일부터 11일까지 '가을 하객룩 연합 기획전'을 진행한다. ‘룩캐스트’, ‘로라로라’, ‘로엠’, ‘미쏘’, ‘나인’, ‘아노에틱’, ‘시티브리즈’ 등 2030 여성들이 하객룩으로 많이 찾는 브랜드 상품을 최대 65% 할인가에 선보이고 12% 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룩캐스트 블랙 마리 트위드 드레스’, ‘로엠 라운드 트위드 재킷’, ‘로라로라 크롭 재킷’ 등 추천 의류부터 하객룩에 매치하기 좋은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올해 들어 결혼식이 많이 열리면서 한여름 하객룩 판매가 급증하는 등 사실상 1년 내내 결혼 성수기라 봐야 할 정도로 계절 관계없이 하객 의상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가을에는 하객룩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 맞춤형 상품과 빠른 배송 서비스로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적시에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