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즐겨보던 인플루언서의 게시물을 타고 들어갔는데, 어느새 지그재그 앱에 들어와 있었던 적 있나요? 메인 배너에서 익숙한 얼굴을 발견하고 무심코 기획전을 눌러본 경험, 라이브 방송을 보다 “이거 예쁜데?” 하고 상품 페이지를 열어본 순간도 있었을 겁니다.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과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평소엔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를 쇼핑몰을 자연스럽게 들여다보게 됩니다. 그렇게 낯설었던 스토어가 어느새 새로운 단골이 되기도 하고요.
지그재그는 이런 쇼핑 흐름에 주목해, 입점 쇼핑몰과 인플루언서가 함께 만드는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쇼핑몰의 무드를 인플루언서의 시선으로 풀어낸 룩북부터,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 짧은 영상으로 취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숏폼 콘텐츠까지. 단순한 상품 소개를 넘어, 취향을 매개로 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다채로운 협업은 어떤 과정을 거쳐 기획되고 운영되는 걸까요?
지그재그는 왜 인플루언서와 함께해요?
카카오스타일에는 ‘내가 사용자가 됩니다’라는 핵심가치가 있습니다. 사용자 관점에서 머무르지 않고, 직접 사용자가 되어보고 경험한 것들을 서비스에 반영하겠다는 약속이죠. 앱에서 상품을 탐색하고 경험하는 고객, 그리고 플랫폼 안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키워가는 스토어, 지그재그는 이 두 사용자의 경험이 균형을 이룰 때 더 나은 쇼핑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고객에게는 더 즐겁고 직관적인 쇼핑 경험을, 스토어에게는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을 동시에 이어가고 있는데요. 쇼핑몰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고 데이터를 면밀히 살펴보는 과정에서, 전문 브랜드에 비해 상세 페이지 제작이나 브랜딩 등에 부담을 느끼는 쇼핑몰이 적지 않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쇼핑몰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들의 고민을 들여다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찾고자 했죠. 지그재그의 주 고객층인 2030 여성은 평소 선호하는 인플루언서의 취향과 추천을 참고해 구매를 결정하는 ‘디토 소비’ 성향이 강하다는 점이 중요한 힌트가 됐습니다. 거래액 성장, 브랜딩 강화, 신규 고객 유입 등 쇼핑몰이 가진 다양한 니즈에 맞춰 인플루언서 협업을 기획한다면, 쇼핑몰에게도 의미 있는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 판단했어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중시하는 카카오스타일은 인플루언서 협업을 설계할 때에도 데이터를 놓치지 않습니다. 폭넓은 취향을 가진 지그재그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쇼핑몰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인플루언서를 정교하게 매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효과적인 협업을 위해 쇼핑몰 입장에서 상품을 이해하는 MD와 고객의 흥미를 끌 콘텐츠를 설계하는 기획자 등 유관 부서가 함께 머리를 맞댑니다. MD들은 상품 상세 페이지와 촬영 방식, 전체적인 무드를 살펴보며 쇼핑몰이 가진 강점을 파악하고, 지그재그가 보완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점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합니다. 콘텐츠 기획자들은 고객이 선호하는 인플루언서를 탐색하고, SNS 반응 지표를 분석해 협업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고요.
하나의 협업이 탄생하기까지
인플루언서 협업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거래액 확대, 신규 고객 유입, 브랜딩 강화 등 쇼핑몰이 기대하는 지점을 먼저 파악한 뒤, 각 목적에 맞춰 라이브 방송이나 룩북 등 협업 형태를 설계하죠. 그리고 그 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쇼핑몰의 무드와 잘 어울리는 인플루언서를 매칭합니다.
그렇다면 쇼핑몰의 무드에 맞는 협업이란 어떤 모습일까요?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옷의 핏을 강조하고 세련된 인상을 주는 쇼핑몰이라면, 착용감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촬영 기법을 활용한 룩북이 잘 어울리겠죠. 반면 특정 컬러감이나 이미지를 강하게 가져가는 쇼핑몰이라면, 모델 이미지의 셀럽을 활용해 이러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콘텐츠가 더 효과적일 수 있고요. 이처럼 쇼핑몰이 지향하는 이미지와 타깃 연령층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플루언서를 선정하고 협업 형태를 확정하는 방식이에요.
룩북 콜라보레이션을 예로 들면, 기획 단계부터 쇼핑몰의 콘셉트와 분위기를 온전히 담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촬영에 앞서 세부 착장을 정리하고, 어떤 연출과 촬영 방식이 가장 적합할지 하나하나 고민하며 베스트 컷을 만들어가죠. 여기에 쇼핑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혜택을 연계한 기획전으로도 함께 선보여, 콘텐츠 소비 경험이 실제 구매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합니다. 지그재그 고객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메인 배너와 기획전 페이지 등 앱 전반에 노출하고요.
협업이 오픈된 이후에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입니다. MD들은 상품 단위 거래액은 물론, 인플루언서를 통한 거래액과 기획전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상품 구성과 노출 순서를 유연하게 조정합니다. 특정 상품이 기대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하는 경우에는 가격 조정을 논의하거나, 깜짝 쿠폰을 발행해 구매 전환을 높이기도 하죠. 날씨 등 고객의 쇼핑 맥락을 고려해 상품 큐레이션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도 이러한 과정의 일부입니다.
기획자들은 지그재그 앱 내 기획전 배너 클릭률과 콘텐츠를 통한 유입 성과를 추적하고, 협업에 대한 인지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추가 홍보 방안을 설계합니다. 콘텐츠 소비부터 상품을 구매하고 받아보는 전 과정에서 유관 부서가 긴밀히 협력하며,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숫자가 말해주는 변화
인플루언서 협업은 실제로도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맨틱, 모던시크 감성의 의류를 판매하는 쇼핑몰 ‘더롯’은 FW 시즌 신상품 발매를 기념해 인플루언서 ‘가희’와 협업한 룩북 콘텐츠를 선보이고 단독 기획전을 함께 진행했는데요. 감도 높은 룩북이 큰 고객 반응을 얻으며 쇼핑몰 거래액이 전년 대비 6배 이상(568%) 성장했습니다. 쇼핑몰 인지도는 물론, 즐겨찾기와 상품 찜 등 스토어 지표 전반이 크게 개선되는 성과도 함께 나타났고요.
신규 쇼핑몰 ‘드무어’ 역시 지그재그 입점과 동시에 인플루언서 협업을 진행해 거래액이 직전 주 대비 3배 이상(250%) 크게 증가했어요. 즐겨찾기와 찜 수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나며, 플랫폼 안에서 빠르게 안착하는 데 성과를 거뒀죠. 한편 두터운 지그재그 고객층을 보유한 ‘매니크’는 모델 ‘고소현’과 FW 시즌 신상품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주요 쇼핑몰 지표가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하며 협업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실제로 지그재그와의 인플루언서 협업을 경험한 쇼핑몰들은 개별 쇼핑몰 차원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기획과 실행을 플랫폼이 함께 고민하고 설계해 준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어요. 각 쇼핑몰이 가진 장점과 분위기를 지그재그 고객의 맥락에 맞게 해석하고, 이를 가장 효과적인 협업 형태로 풀어낸 과정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더 나은 경험
지그재그는 쇼핑몰의 무드와 잘 어울리는 인플루언서를 연결하고, 그에 맞는 협업을 설계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쇼핑몰은 매출 성장과 브랜딩 강화의 기회를 얻고, 고객은 자신의 추구미에 맞는 상품과 코디를 발견하는 즐거운 쇼핑 경험을 누리게 됩니다.
지그재그에게는 신규 고객 유입뿐만 아니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카테고리를 조명해 플랫폼만의 경쟁력을 쌓는 계기가 됩니다. 이를테면 플러스 사이즈처럼 고객 관심이 제한적이었던 영역도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꾸준히 노출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점차 플랫폼 안에서 주요 카테고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요. 고객, 스토어, 지그재그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는 것이죠.
앞으로도 지그재그는 쇼핑몰과 인플루언서를 잇는 콜라보레이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그 만남이 더욱 의미 있는 쇼핑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좋아하는 인플루언서를 지그재그 안에서 만나는 경험이 더욱 자연스러워질 그날까지, 우리의 여정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