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더현대 서울에 지그재그 팝업 스토어가 열렸습니다.
오픈 첫날 아침부터 대기 줄을 만들며 인기를 끈 지그재그 팝업 스토어에는 하루 평균 2천 9백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첫 번째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운영 기간 2주 동안 총 4만 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한 지그재그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모객에 효과적인 플랫폼임을 입증했습니다.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신규 유입과 매출 증대 효과도 뚜렷했습니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지그재그 제트결제 거래액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했고, 지그재그 신규 가입자 역시 21% 늘었습니다.
이번 지그재그 팝업 스토어에서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보기 힘들었던 인기 쇼핑몰을 포함해 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 총 22곳의 신제품과 지그재그 단독 상품을 직접 본 고객들은 ‘내 장바구니를 옮겨둔 것 같다’며 쇼핑을 즐겼고, 참여 스토어들은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생생한 고객 반응을 통해 제품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2030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토어들은 어떻게 성장해 왔을까요?
카카오스타일 파트너마케팅팀이 지그재그 팝업에 참여한 스토어들을 직접 만나 물었습니다.
브랜드 히스토리부터 운영 노하우까지, 궁금하지만 어디에도 없는 이야기들을 파트너라운지에만 공개합니다.
첫 번째 인터뷰이, 패션 브랜드 ‘룩캐스트’의 이야기를 지금 읽어보세요!
인플루언서 협업∙쇼케이스∙유튜브 영상 콘텐츠까지
“지그재그에서는 다양한 시도를 하며 브랜드를 알릴 수 있어요”
Z 룩캐스트는 어떤 브랜드인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린다.
룩캐스트는 나타내다(Look)와 캐스팅하다(Cast)를 합쳐 만든 합성어로 ‘룩을 캐스팅한다’는 의미가 있다. 곳곳에서 보이는 시대별 트렌드와 다양한 영감을 디자인에 반영한다. 특히 트위드 라인에 주력한다.
Z 작년 8월 지그재그에 입점했는데, 입점 계기가 궁금하다
고객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부터 직진배송, 원클릭 판매 확장 등 지그재그만의 특색 있는 서비스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입점했다. 지그재그는 다른 플랫폼에 비해 브랜드가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이 많아 보였다. 잘 활용하면 룩캐스트 고객층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다.
Z 그래서인지 룩캐스트는 입점 두 달 만에 직진배송을 시작하고, 지그재그 단독 상품과 쇼케이스도 진행했다. 룩캐스트는 지그재그의 메리트를 뭐라고 느끼는지?
지그재그는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인플루언서 협업 마케팅도 활발하더라. 지난 12월엔 ‘제트룸(Z-ROOM)’ 콘텐츠를 통해 SNS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화제의 인플루언서 성해은, 박나언과 함께 룩캐스트 트위드 상품을 소개했다. 영상은 지그재그 콘텐츠 전용 탭 ‘발견’과 지그재그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공개됐다. 인플루언서 협업은 브랜드 단독으로 진행하기 쉽지 않아 큰 강점으로 여기고 있다. 이외에도 이용자들이 직접 찜 리스트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에픽’ 등이 있어 상품만 올려두는 다른 플랫폼 대비 룩캐스트를 알릴 수 있는 창구가 많아 좋다.
풍부한 오프라인 판매 경험에도 특별히 기대했던 지그재그 팝업 스토어
”지그재그 팝업 스토어는 오프라인 방문객을 온라인으로도 유입시키는 힘이 있더라고요“
Z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한 지그재그 팝업 스토어는 어떻게 참여하게 됐는지?
오프라인에서 고객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싶었다. 작년 3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 적이 있다. 백화점은 방문객이 많다 보니 모든 연령층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 생생한 의견도 들을 수 있었고. 그래서 팝업 스토어 운영에 관심이 많았는데, 주력 플랫폼인 지그재그에서 한다길래 고민 없이 참여했다.
Z 룩캐스트는 상설 매장과 쇼룸을 운영 중이라 오프라인 경험이 풍부한데, 이번 팝업 스토어에 특별히 기대했던 점이 있다면?
지그재그 팝업 스토어는 방문객을 온라인으로도 유입시키는 장치가 많아 방문객과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할 거라 기대했다. 현장에서 지그재그 앱을 통해 ‘Z결제’를 할 수 있고, 다음 날 새벽이면 도착하는 ‘직진배송’으로도 받아볼 수 있게 하더라. 구매 시 3,000 포인트를 제공해 추가적인 온라인 주문도 유도했다. 팝업 스토어에서 룩캐스트 상품을 본 방문객들이 온라인으로도 구경할 걸로 보였다. 그래서 Best 상품과 함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대변하는 상품도 전시했다.
실제로, 지그재그 팝업 스토어 오픈 후 전월 동기 대비 스토어 매출이 40% 성장했다. 팝업 스토어 진열 상품 판매량은 55%까지 늘었다.
또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만날 거라 생각했다. 대형 백화점인 데다 위치도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기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고객 반응을 쌓을 수 있을 거라 예상했다.
Z 룩캐스트 쇼룸은 웨이팅이 있을 만큼 인기가 많다. 온라인 쇼핑 비중이 큰 시대에, 룩캐스트만의 오프라인 쇼룸 운영 노하우가 있다면?
방문객이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쇼룸은 ‘소통의 장’이다. 고객이 여러 상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땐 매장 직원에게 쉽게 물어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룩캐스트는 매장 직원이 고객에게 적절한 거리감을 두면서 친밀감도 줄 수 있도록 각별히 교육한다. 덕분에 구매율과 재방문율이 높아졌다. 실제로 특정 직원을 찾는 고객도 많다.
그리고 방문했던 고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대표 전시 상품을 자주 변경한다.
Z 이번 팝업 스토어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전시 상품을 고르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 룩캐스트를 처음 접한 방문객들이 고루 만족할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상품 구성을 10번 넘게 바꾸기도 했다. 룩캐스트 브랜드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상품들로 결정했다.그리고 신상 버킷햇을 구매 증정품으로 준비했다.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라도 표현하고 싶었다. 증정품을 받았을 때 만족감이 클 수 있도록 주력하는 신상품을 드리기로 했다.
Z 팝업 스토어를 준비하며 어렵게 느낀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현장과 직진배송 판매가 같이 이뤄지다 보니 얼만큼 재고를 확보해야 하는지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룩캐스트는 고객 반응을 보고 그에 따라 생산하는 ‘반응 생산’ 방식을 차용하고 있어 바로 입고시킬 수 있는 재고가 거의 없었다. 생산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지그재그의 첫 팝업 스토어라 판매량이 확 늘어날 수 있어 정확한 예측이 힘들었다.
다행히 지그재그 담당자 도움을 많이 받아 무리 없이 진행했다. 추가 제작 일정을 꼼꼼히 확인해 준 덕분에 입고되는 대로 팝업 스토어에 전달해 물량 확보에 무리가 없었다. 매일 뜬금없는 질문을 하기도 하고, 다시 물어보는 것도 많았는데 지그재그 담당자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아봐 주어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다.
Z 마지막으로, 지그재그 입점을 망설이는 브랜드에 해줄 수 있는 말이 있다면
룩캐스트는 지그재그 입점 후 자사몰 고객도 늘었다. 지그재그는 멤버십∙리뷰 포인트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고객들이 정성스러운 리뷰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지그재그 상품 후기를 보고 룩캐스트 팬이 된 고객들이 꽤 있다. 지그재그는 스토어의 정체성을 잘 전달하면서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는 플랫폼이라 분석하고 있다.
이제 막 시작한 초기 단계의 브랜드라면 지그재그 입점을 더욱 추천한다. 지그재그는 직진배송을 활용하면 후기를 빨리 쌓을 수 있다. 고객 의견을 보며 퀄리티를 개선하기 좋고, 늘어나는 판매량은 발주∙운영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거다. 망설이지 말고 입점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