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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 쓰는 큰손 고객 잡았다” 지그재그, 멤버십 문턱 낮추고 우수 고객 수 16% 증가

  • 지난해 10월 등급 산정 기간 완화한 멤버십 개편 단행…GOLD 이상 멤버십 진입 늘어
  • 구매력 갖춘 우수 고객은 일반 고객 대비 객단가 55% 높고, 구매전환율 2배 수준
  • 최근 5개월간 지그재그에서 500만 원 이상 지출한 ‘큰손 고객’도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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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지그재그가 멤버십 문턱을 낮춘 결과 구매력을 갖춘 우수 고객이 크게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 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5월 기준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부여되는 멤버십 우수 등급(GOLD·VIP) 고객 수가 멤버십 제도가 개편된 지난해 10월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그재그는 더 많은 고객이 우수 등급에 진입해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등급 산정 기간을 완화한 멤버십 제도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났으며, 멤버십 등급 명칭도 Z1~Z5에서 Newbie, Bronze, Silver, Gold, VIP 등으로 변경됐다. 등급 유지 및 상승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면서 개편과 동시에 GOLD 이상 멤버십 진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개편 전인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우수 등급 고객 수는 3배 이상 증가했다.
경기와 관련 없이 고정적으로 방문해 지갑을 여는 우수 고객(GOLD·VIP)들은 전체 매출을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이들 우수 고객의 객단가(1인당 평균 구매액)는 평균보다 55%가량 높았으며, 구매 전환율 역시 2배 수준이다.
이밖에도 지그재그는 구매력 높은 충성 고객을 잡기 위해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강화했다. 상품 구매 시 자동 적립되는 마일리지 기능을 추가하고, 판매가 기준 최대 3%까지 쿠폰 할인과 중복해서 현금처럼 마일리지를 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월 등급별 쇼핑 쿠폰과 선물 이벤트 응모권을 제공하고, 매년 1회 생일 혜택도 있다.
쓸수록 혜택이 커지는 제도로 개편한 결과, 씀씀이가 큰, 이른바 ‘큰손’ 고객도 많아졌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50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기도 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충성도 높은 우수 고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 속에 지그재그는 멤버십 개편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앞으로도 우수 고객층을 더 많이 확보하고, 전체 고객의 충성화를 끌어 낼 수 있도록 혜택 강화는 물론 차별화된 콘텐츠 및 상품 경쟁력, 빠른 배송 등의 플랫폼 강점을 잘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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